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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들여다 보기 - 대학원 진학으로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길…

대학원 진학은 여러분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주요한 수단이면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여 꿈을 키우고 실현시켜 나가기 바랍니다. 남보다 좀 더 나은 삶과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보다 좀 더 많이 배워야 하고 남보다 더욱 더 지혜로워지기 위해서는 남보다 좀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1,000M의 산에 오른 것이고, 대학원을 졸업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하면 2,000M의 산에 오른 것이며,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3,000M 급의 산에 오른 것이라고 비유해 봅시다. 대학교 졸업생들의 대부분은 겨우 1,000M의 산에 오르고는 마치 모든 산을 다 오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0M의 고지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2,000M의 고지에서 바라보는 세상, 그리고 3,000M의 고지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너무나 판이하고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수학하면 분명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고, 더 넓고,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멀리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근래 급격하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는 꿈을 가진 젊은 여러분들의 대학원 진학을 직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첫째 고교졸업생의 80%이상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대학교육은 전공교육이라기 보다는 이미 교양교육으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그 결과 이제 대학교 졸업만으로는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양질의 인재가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둘째 지난 80-90년대와 달리 이미 한국사회는 선진국으로 진입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수준의 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양교육의 장으로 변질된 지금의 대학교 졸업으로는 그러한 기준에 맞는 수준 높은 전공교육을 시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셋째 현재 대학졸업자의 수는 과거 고등학교의 졸업자 비율과 같을 정도로 대학졸업학력은 이제 국민의 기본학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하여 각종 경쟁에서는 적어도 대학원졸업이상자가 되어야 1차 경쟁에 통과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넷째 위와 같은 여러 변화들은 결국 앞으로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을 학부중심에서 대학원 중심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 측면에서 성공하려면 대학원 진학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대학원 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큰 미래를 향해 여러분의 꿈을 펼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계명대학교 대학원은 이러한 꿈을 가진 모든 젊은이들에게 그 가능성을 앞당길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을 돕겠습니다. 꿈을 가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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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