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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의 유일한 <대학원 통번역학과>

우리 대학교 일반대학원 통번역학과는 1995년 국제학대학원으로 개원하여 아세아학과, 구주학과, 미주학과 3개 학과를 두었고, 1999년에 일본어통번역전공, 중국어통번역전공, 영어통번역전공으로 변경하였다. 그리고 2006년에는 국제학대학원을 통번역대학원으로 명칭변경 하였고, 2010년에 일반대학원 통번역학과로 자리매김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반대학원 통번역학과는 한강 이남의 유일한 대학원 통번역학 석·박사 과정을 갖춘 명실상부한 학과이다. 한국외대 등 국내 유수의 통번역대학원 석박사를 교원으로 초빙하여 통번역 실무와 이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내 통번역학의 산실이다. 주로 문어 텍스트의 번역과 관련한 이론 교육을 위주로 하는 서울권의 타 일반대학원 번역학 과정과 달리 우리학교 통번역학과는 통번역 실무 교육과 더불어 통번역 실무 및 연구에 필요한 문화적,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계명대 통번역학과는 언어 능력 향상을 꾀하는 중등 영어교사와 재교육을 필요로 하는 일반 기업의 외국어 전문 인력, 그리고 통번역사를 지망하는 전업 학생 등에서부터 학문적으로 통번역을 연구하고자 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교과목으로는 통번역의 기초가 되는 통역입문, 번역입문을 비롯하여 그 지역의 특성을 연구하는 지역입문 등이 있고, 실무 지향적 개설 과목으로는 <외국어숙달>과 각 번역 방향(translation direction)별 <문장구역>, <순차통역>, <동시통역>, <노트테이킹>, <주제별시사토론>, <일반번역>, <영상번역>, <전문번역>, <번역세미나> 등이 있다. 그리고 졸업을 위한 연구 및 논문 집필을 위한 과목으로 <통번역학 연구방법론>과 <통번역의 이론과 실제>를 들 수 있다.

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자는 지역 내 기업체와 관공서 등에서 통번역사로 일하거나 지역의 국제회의 등에서 프리랜스 통번역사나 전문 봉사 인력으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다. 학생 선발은 1년에 두 차례 이루어지며(일반대학원 학생 모집 공고 참고) 학생 선발 기준은 학부 과정의 학점과 외국어 성적, 그리고 면접 점수 등이다. 면접에서는 주로 BA 문장구역 능력 등 간단한 기초 실무 능력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다.

특히 일본어통번역 전공과 중국어통번역 전공의 경우는 중국학생이 6명, 일본 학생이 3명 재학하고 있다. 일본유학생과 한국학생이 그리고 중국학생과 한국학생이 같이 공부를 하고 있어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수업은 물론 스터디활동을 통해 통번역의 기초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학계와 방송 통신 분야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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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