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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호 독자마당]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코 속 점막이 특정한 물질에 과민 반응하여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증상의 기간에 따라 짧은 기간에만 발생하는 간헐적인 알레르기 비염, 한 달 이상 발생하는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된다.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등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음식물이나 약물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비염의 원인 물질은 아니지만 기후나 스트레스 등도 대표적인 악화 요인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주위 환경 관리와 약물 치료, 면역 요법이 있다. 주변 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것이 힘들 때에는 증상과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면역 요법은 일반적인 약물 치료로 증상 조절이 충분하지 않거나 환자 본인이 장기적인 약물 치료를 원하지 않을 때 행한다.

알레르기 비염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원인이 되는 환경이나 악화 요인이 되는 먼지, 온도 변화,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주변 정리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와 외부와의 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만큼, 원인과 예방 방법을 숙지하여 알레르기 비염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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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