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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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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와 소독제가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매일 사람들과 대면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진 지 어느덧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그저 집밖에만 나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이 외출해야 하는 일이 늘어나 사회 전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학교 강의실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코로나로 완전히 멈췄던 학교 강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원격강의를 진행하거나, 대면 강의의 경우 한 좌석 비워두기를 실천하는 등의 여러 모습도 보인다. 학교 식당도 칸막이를 배치하거나 한 명씩 앉게 좌석을 배치하였다. 학기 초 동아리 모집과 축제로 시끌벅적하던 학교는 동아리 모집을 인터넷으로 하게 되었고 축제도 예약을 받아 좌석을 배정받은 후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참석하게 되어있다. 

 

탁 트여있던 넓은 식당과 카페의 테이블은 칸막이로 채워져 비말을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문과 계산도 직원이 직접해주는 곳도 무인주문기(키오스크)와 셀프계산대가 설치된 곳도 많이 보인다. 기차 좌석도 한 칸을 띄워서 예매를 받고,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는 곳, 예약제로 정해진 인원만 박물관 개장을 하는 등 문화생활에 지장이 없게 진행되고 있다.

 

누군가는 정이 없어졌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편리해졌다고 말을 한다. 포스트코로나(코로나 이후 시대)를 마주하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두어야 하는 생활 속 거리가, 마음의 거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11월에는 마음은 따뜻하게 주변사람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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