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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일본어변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은지(일본어문학·2) 씨

“즐기면서 노력한 점이 유일한 비결”


우리학교 이은지(일본어문학·2) 씨가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제29회 일본어변론대회’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에 이은지 씨를 만남 수상수감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수상소감
우선 이런 뜻 깊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신 선배님들의 뒤를 잇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 내서 정말 기쁘면서도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낌없는 지도와 조원을 해주셨던 후쿠토미 교수님을 비롯한 학과 교수님들과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지원군이 되어주신 부모님 덕분입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비결이 있다면?
저는 어학연수나 장기 체류의 경험은 없지만, 저의 모교인 대구관광고등학교에서는 매년 나가사키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학교에 찾아와 교류회를 가졌습니다. 덕분에 저는 운이 좋게 나가사키 학생들과의 교류회를 통해 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즐겁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교류를 통해 사귄 친구들과 메일, 펜팔 등을 하면서 즐겁게 일본어 공부를 해나갈 수 있었고 펜팔 사이트를 통해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다른 외국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즐기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한 점이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
이번 대회는 1학년 때부터 꼭 참가를 다짐한 대회였습니다. 지금 까지 잘 쌓아온 선배님들의 명예를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과 우리 학과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점점 대회를 준비하면서 그 과정 자체가 즐겁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밖에 누릴 수 없는 이 즐거운 시간을 마음껏 누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의 좌우명은 ‘지금이 best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자’입니다. 앞으로도 이 좌우명대로 제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어학공부를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목표를 확실히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중요시 하면서 한발 한발 나아간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연극과 뮤지컬도 계속해 나가면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며 그쪽으로도 힘을 쏟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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