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전국양궁종합선수권 대회 남자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진재왕(체육학·4) 씨

‘왕도는 없다 꾸준한 노력이 있을뿐’


지난 13일, 우리학교가 제44회 전국양궁종합선수권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단체전에서는 진재왕(체육학·4), 최준혁(체육학·4), 이진식(체육학·3), 윤영웅(체육학·2) 씨가 활약했다. 이 중 진재왕(체육학·4) 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 준우승 소감
일단 불만족스럽습니다. 청주시청에 7점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준우승에 대한 기쁨보다는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습니다.

▶ 단체전에서 호흡을 맞춘 다른 선수들과는 어떻게 지내는가?
1년 내도록 같이 생활하다시피 하고, 훈련이나 시합뿐 아니라 평소에도 같이 놀기도 합니다. 윤영웅(체육학·2) 씨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같이 양궁을 해서 10년 넘게 알고 있습니다. 이진식(체육학·3) 씨는 윤영웅(체육학·2) 씨와 함께 고등학교도 같이 나왔고, 최준혁(체육학·4) 씨는 시합할 때마다 만나 왔기 때문에 이전부터 호흡을 맞추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 우리학교의 양궁계 입지는?
성적으로 본다면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우승이나 준우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8일, 2012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리학교의 선수들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경기 등에서 각각 2관왕씩을 차지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자신만의 노하우나 다음 시합에 쓸 전략이 있다면?
전략이라기보다 해야 할 것들, 하던 훈련을 꾸준히 받고 기초를 다지는 것이 전부입니다. 노하우 또한 딱히 없습니다. 노려서 쏘는 것. 단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평소 하던 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시행되는 ‘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양궁 시합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간에도 계속 훈련을 할 것입니다.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메달을 4개 정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