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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위생학회 하계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김민정(공중보건·박사과정)씨

고생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8월 26일부터 2일간 고려대에서 개최된 ‘한국산업위생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민정(공중보건·박사과정)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한국산업위생학회 하계 학술대회’는 어떤 대회이며 지원한 계기는?
‘한국산업위생 학회 하계 학술대회’는 환경에 관련된 논문을 쓰는 대회입니다. 제가 이곳에 지원한 이유는 제가 연구하는 실험실이 산업독성학실인데 제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와 관계가 깊어서입니다.

■ 출품한 논문은 어떤 내용인가?
출품한 논문은 ‘머리카락에 쌓이는 중금속’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중금속과 환경에 관련된 논문은 많이 읽었는데 머리카락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에 대한 논문은 많았지만, 그에 대한 방해요소들을 통제하는 실험에 대한 논문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ICP-MS(Inductivly Coupled Plasma-Mass Spectroscopy)를 이용해서 그 방해요소들을 통제하는 결과를 밝혀 논문을 작성했어요.

■ 대학원생에게 논문이란?
대학원생들에게는 논문이 큰 비중을 가지고 있어요. 자기가 실험하고 생각한 것들이 전부 논문에 들어 있기 때문에 논문을 통해 제가 사회에 나갔을 때, 저를 평가 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았을 때 논문을 쓰는 동안 고생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논문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가 생각하는 논문을 잘 쓰기 위한 것의 시작은 참고 문헌이에요. 많은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운 뒤, 결과를 예측해야 해요. 그 다음은 계획한 대로 실행해 논문을 쓰면 자기가 원하는 논문이 완성되는 것이죠.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과학자라면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자신의 논문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해요. 저도 과학자니까 연구를 계속해 SCI에 저의 논문을 올리는 것이 목표에요. 그리고 공중보건학과의 김기석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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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