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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태권도 국가대표 1진으로 선발된 서종빈(태권도학·3) 씨를 만나

“올해에는 아시아 선수권 1위를 하는 것이 목표”


2012년 국가대표 1진으로 선발돼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훈련 중인 서종빈(태권도학과·3) 씨와 태권도의 매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태권도를 하게 된 계기
태권도는 6살 때부터 시작해서 이제 14년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선수생활은 올해 10년째입니다. 어릴 때 제가 싸움을 자주했거든요. 그래서 아버지가 운동을 권유하셨습니다. 장난처럼 경찰서 안 간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입니다. 요즘에는 체력훈련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웨이트(헬스)와 달리기를 많이 합니다. 태권도는 발차기와 같은 고급기술이 많습니다. 기술을 위해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상대를 혼란시키는 스텝연습을 합니다.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이 발차기인데요. 발차기 전에 스텝으로 상대를 기죽이고 발차기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저는 특별한 체급조절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체급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슬럼프를 해결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
특별한 방법보다도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을 새기고 견디는 편입니다. 저도 대학교 1,2학년 때 긴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선수생활을 그만둘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이겨냈습니다. 특별한 방법보다도 이겨내고 견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의 매력
태권도는 예의가 바탕에 있는 운동입니다. 매너와 존중 그리고 배려가 가장 큰 매력이죠. 요즘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전통이자 대표 스포츠입니다. 많은 분들이 태권도에 대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올해에는 아시아 선수권 1위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후에는 2014년 아시안게임과 2016년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태릉선수촌에서 남들보다 몇 배 이상 열심히 훈련해 내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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