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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우(약학·조교수) 교수, ‘2011 일본미생물자원학회상’ 수상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우리학교 윤재우(약학·조교수) 교수가 ‘2011 일본미생물자원학회상’을 수상했다. 윤재우 교수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 수상소감
일본미생물자원학회에서 수여하는 ‘일본미생물자원학회상’은 해마다 일본의 연구소 또는 대학의 추천을 통해 학회 위원회에서 한 명씩 선발하는데 금년에 제가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 수상 받으신 연구 소개
난분리, 난배양성 해양 세균문의 계통미생물학적 연구입니다. 저는 본 연구에서 제자리 배양기법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학계에서 난분리, 난배양성 세균이라 알려진 해양유래 Verrucomicrobia의 생리, 생화학적 성상을 분석하고 동세균문의 분자생물학적 계통체계를 학계 최초로 확립했습니다.

■ 연구과정에서 힘들었던 점
본 연구를 수행할 2005년경에는 Verrucomicrobia세균에 관한 선행 연구가 거의 전무한 상태라 같은 분야의 전문가나 참고문헌 등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또 난배양성 세균은 그 특성상 생육속도가 6으로 일반세균의 약 10배정도 느리고 균체량이 충분히 모이지 않아 많은 균체량을 요구하는 생리, 생화학적 분석실험에서 특히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학생들에게 조언이나 충고
꿈을 크게 가지고 목표를 설정해 그 길로 계속 추진해가길 바랍니다. 힘들다고 중도에 포기 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면 언젠가 노력한 만큼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연구 분야에 있어서 난배양성 해양세균의 분자계통학적 및 산업적 이용에 관해 연구를 계속 추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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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