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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대구건축대전’에서 대상 수상 배춘근(건축학·5) 씨

“1학년부터 준비해 온 교육이 빛을 발한 것 같아요”


‘제30회 대구건축대전’에서 우리대학 건축학대학의 학생 20여명이 수상했다. 그 중 건축학과의 배춘근(건축학·5) 씨가 ‘자연성에서 산책’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배춘근 씨를 만나봤다.

■ 수상소감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제가 입학하고 1학년때 부터 동아리에 가입해서 설계에 관한 교육을 계속 해왔어요. 그렇게 계속 배워온 내용이 이번 공모전에서 빛을 발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준 선배들과 이번 작품전을 도와준 동기,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 이번 행사는 언제 이뤄졌는가?
이번 건축대전 심사는 5월 24일 반월당 메트로센터 광장에서 시작됐어요. 그리고 다음날 서울에서 온 심사의원을 통한 공개심사가 이뤄졌고, 26일 시상식이 이뤄졌어요.

■ ‘제30회 대구건축대전’은 어떤 행사?
‘제30회 대구건축대전’은 매년 5월경 열리는 행사로 전국의 건축과 설계에 관련된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예요. 가장 실질적인 작품을 선발하는 행사죠.

■ ‘자연성에서 산책’은 어떤 작품?
옛날 동성로는 달구벌산성에서 동쪽 성벽이었어요. 그래서 자연성이라는 제목을 붙였고요, 지금의 동성로는 전체적으로 획일화되어 있어서 다양한 길을 내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다가 만들게 된 작품이에요.

■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다면?
작품을 제작하면서 학교에서 야간까지 남았고, 작품 제출 한달 전에는 밤을 새면서 작품을 만들었어요. 그 한 달 간 제대로 못 씻은 점이나 학교에서 식사를 시켜먹지 못해 식당이 문을 닫으면 먹을 것을 사기 위해 외부로 나가야 했던 점등이 많이 힘들었어요.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이번 공모전을 기회로 삼아 앞으로도 많은 건축관련 공모전을 도전해 봐야죠. 그래도 이제 졸업 학년이니까 취업도 준비하면서 공모전도 준비해 나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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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