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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해변가요제서 자작곡‘ALL IN LOVE’로 금상 수상한 채보훈(뮤직프로덕션·1) 씨

“이번 가요제로 추억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


지난 7월 21일에 열린 부산MBC 해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채보훈 씨를 만나 수상작인 ‘ALL IN LOVE’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중1 때 작사 작곡에 관심이 생겼고 그 이후에 책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어릴 때 피아노학원에 다녀 계이름을 읽을 수 있어서 책을 보며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 부산MBC 해변 가요제에서 수상한 ‘ALL IN LOVE’는 어떤 노래인가
노래를 만들 때는 자기이야기를 쓰는 것이 듣는 사람의 마음에 더 잘 와 닿는 것 같아 솔직한 제 마음을 씁니다. all in love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만든 노래입니다.
‘all in love’로 처음 상을 받았습니다. 사실 9시 수업을 준비하며 10분 정도 만에 만든 노래라 상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멍하고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오히려 더 자신감이 생겼고 우리학교에 입학하고 받은 상이라 교수님들과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 준비 중인 대회
전국MBC 대학가요제 3차에 합격했습니다. 저희 밴드는 패스와 A를 맞을 만큼 잘하자는 의미로 PassA입니다. PassA는 뮤직프로덕션과의 실용음악대표밴드로 남경윤 교수님이 저희 능력을 끌어내주시고 멘토처럼 따뜻하게 지도해주십니다. 대학가요제에 출전한 노래는 주로 매니아틱한 노래를 만들다가 대중적인 음악에 대한 고민을 하며 만든 노래여서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예전에는 막연하게 TV나 한번 출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김현식이나 유제하처럼 추억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계절마다 듣는 음악이 다르듯이 제가 원하는 음악도 변하겠지만 늘 제 색깔이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누군가가 그냥 던지고 가는 조언 한마디도 소중하게 새겨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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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