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대구건축가회 주최, 제 31회 대구건축대전 최우수상 수상 서보경(건축학·4) 씨

자연과 도시간의 흐름과 소통을 설득력 있게 표현


지난 1일, 반월당의 메센 광장으로 불리는 지하쇼핑 분수광장에서 제 31회 대구건축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대구건축가회 주최의 이번 대구건축대전에서 우리학교 서보경씨가 최우수상을, 정산해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서보경씨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 수상소감?
이번 대회는 학교에서 학년별로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권유했으며, 이렇게 뜻밖에 제 작품을 좋게 봐주시고 상을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작품을 만들기까지 도움을 주신 건축학과 권지훈 교수님과 김홍근 교수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 대구건축가회란?
대구건축가회는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대구건축대전, 건축아카데미, 건축포럼, 건축문화답사, 대구건축가협회 지산 장학회 등 각종 건축 관련 행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구건축가회는 일반인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계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번 대회와 수상작품은?
제가 이번에 받은 상은 대구건축가회가 주최한 31회 대구건축대전으로써 ‘공감(共感. Empathy) 속의 건축과 도시’란 주제를 가지고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건축대전은 앞산순환도로로 끊어진 자연과 도시를 이어주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건축물을 만드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제가 만든 작품은 ‘길을 걷다’란 주제로 도로위에 판을 놓고 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자연과 도시간의 흐름과 소통을 설득력 있게 건축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건축가의 매력은?
건축학과를 오기 전부터 건축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와보니 건축에 대해 하나하나 배울수록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축가의 가장 큰 매력은 아마 나중에 작품이 지어지고 사람들이 내가 계획한 거대한 작품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일 것입니다.

관련기사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