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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신수우(윤리학·81학번) 외래팀장 의약계 부문 대통령 표창 받아

“꾸준한 관심과 대화로 노사 갈등 해소해야”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1년 근로자의 날 시상식’에서 우리학교 동산의료원 원무부에 있는 신수우(윤리학·81학번) 외래팀장이 의약계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아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면서 노사문화 선진화에 앞장서온 신수우 외래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대통령표창받은 소감
노사에게 안정적인 직장문화 개선을 위해 선진화하는 등의 노력들이 공로로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저 자신이 특별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동산의료원 구성원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노사문화 선진화를 위해 귀 기울이겠습니다.

■ 그동안 어떠한 노력들이 있었나?
지난 1985년에 동산의료원으로 들어와 예산계장, 인사계장을 거치고, 노사·노무·협상업무에 관여해왔고, 2008년에는 복지증진팀장을 역임했습니다. 역임 당시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한 생일상품권, 진료비감면, 보장성보험가입, 연금저축제도 등의 혜택을 도입시켰습니다. 또한 2010년 5월에는 환자식당 운영업체와 근로자간의 갈등에서 7개월 만에 ‘해고 근로자 단계적 복직’과 ‘이전 외주업체 때와 동일한 임금지급’ 등 양측합의도 이끌어 냈습니다.

■ 노사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노사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양측이 서로 양보하고 협동해야 하며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역지사지로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와 같이 중립적인 입장에 서 있을 경우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초지일관 정신으로 가교역할을 하고, 진실과 정의로 노무를 담당해줘야 서로가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관심과 대화로 노사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조율해야할 것입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
학부교육선진화사업과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우리학교는 취업률과 학구열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진취성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당당하게 내실을 갖춰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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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