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정영훈(체육학·4) 씨가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테니스 경기’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했다. 이에 정영훈 씨를 만나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 전국체전 단식부문에서 우승을 한 소감
사실 아직도 전국체전 우승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졸업하기 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고,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학교 테니스부 역사상 13년 만에 나온 개인전 금메달이니 만큼 더 뿌듯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의 이름을 빛낼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저를 이끌어주신 김인갑 감독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운동을 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운동이 힘들거나 시합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을 자책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하게 되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고 되지 않는 수백 가지의 방법 대신 될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만을 생각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
지금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는데 졸업을 하고 실업팀에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테니스 국가대표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운동선수는 성실하고 신뢰가 가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노력하고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테니스가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테니스의 매력을 알아서 테니스가 조금 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우리학교에 입학하게 도와주신 정석진 감독님과 많은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