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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갤럽학술상’ 수상한 우리학교 김태윤(통계학·교수) 교수를 만나

“IMF 경제위기를 계기로 연구하게 돼”


우리학교 김태윤(통계학·교수) 교수가 지난 4일 2011 한국통계학회 추계학술논문발표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갤럽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김태윤 교수를 만나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한국갤럽학술상을 수상한 소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가 인정받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리고 연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학교당국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은 여기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 위기 경보시스템을 연구하게 된 계기
1997년 IMF 경제 위기를 계기로 위기 경보시스템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국가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어떠한 위기가 닥치기 전에 조기 경보시스템을 활용하면 그 위기를 예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위기 경보시스템은 경제 위기뿐만 아니라 금융, 의료 등과 같은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며 각종 환경오염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인생을 살다보면 좋지 않은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보통 그 일에 대해서 실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일이든지 모두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너무 실망하지 말고 앞을 보고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공부를 할 때 아는 것도 꼼꼼하게 한 번 더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우리학교에 조기경보연구소가 있습니다. 외부업체와 협력하여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조기 경보시스템을 소음과 연관시켜서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뇌과학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지난 3월과 9월에 교내에서 뇌과학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12월에 방영할 다큐멘터리에 뇌과학 관련 자료도 많이 제공했습니다. 저희 학과에 뇌과학 분야로 출중하신 지밍루오 교수님이 계시는데 그 교수님과 함께 뇌과학 연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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