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이부대 학생들은 백은관 PC실이 개방되지 않아 바우어관에 위치한 종합지원실을 이용하고 있다. 이부대학 수업을 듣는 하성호(통계학·4)씨는 “쉬는 시간이 5분밖에 되지 않아 과제물을 프린트 하거나 작업을 해야 할 때 백은관과 바우어관의 거리가 멀어 어려움이 따른다. IT교육팀에 항의를 해서 개방시간을 20분 늘렸지만 PC실을 이용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다”며 최소한 8시 30분까지 PC실을 개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부대 학생들이 거의 없는 스미스관, 쉐턱관, 오산관을 제외하고는 각 단대 PC실 개방시간이 10시임을 고려해 볼 때 백은관의 개방시간은 불합리적이라는 글도 비사광장에 제기되었다.
이에 IT교육팀 한명희 팀장은 “백은관에서 수업을 듣는 이부대 학생들의 수가 20명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은관 PC실 개방시간을 단축했다.
뿐만 아니라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종합지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며 “이번 학기 동안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 다수의 학생들이 계속 불편함을 느낀다면 2학기 때는 백은관 PC실을 오후 10시까지 개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전산 실습실을 이부대 학생들과 기숙사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백은관 PC실 개방시간이 오후 10시에서 5시 50분으로 단축되면서 백은관 PC실을 사용하는 이부대 학생들이 비사광장을 통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IT교육팀을 통해 백은관 PC실 개방시간 단축 이유, 향후 계획에 대해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