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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광장] 서문시장 피해학생 장학금 지원

총 48명, 등록금의 50% 장학혜택

서문시장 2지구 화재 피해 가정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가 지원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피해가구가 소유상태이든 임대상태이든 상관없이 동일하게 지급된다.


우리대학 피해 장학금 대상인원은 총 48명으로써 재학생(신입생 포함)이 42명, 휴학생 3명, 대학원생 2명, 입학포기생이 1명이다. 이 중 이번 학기에 실질적인 장학 혜택을 받는 학생은 44명인 셈이다. 그러나 휴학생과 대치등록생의 경우는 복학할 때, 그 당시 등록금 기준의 50%에 달하는 장학금이 전달된다.


또한 대학원생 장학금은 우리 대학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피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중에는 학기 장학금을 받기로 내정되어 있는 장학생도 있다. 이 학생들은 '사랑장학금'내정자인데 기존 등록금의 30%가 지급되던 장학금을 50%로 올리고, '계명 1% 사랑나누기 운동본부'에서 별도로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이런 지급방식의 변화는 우리대학의 학칙상 장학금 이중수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 70%정도의 감면효과가 나와 학업을 잇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 장학생들은 재학생 6명, 휴학생과 대치등록생이 각각 1명으로 총 8명이다.


장학복지팀 차유미 계장은 "비록 피해 인원을 파악하는 데 시일이 걸렸지만 학교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하며, 학생들이 이번 화재에 굴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문시장 피해 장학금 증정식은 3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 대치등록생이란?
: 학기 전에 등록금을 냈으나 휴학한 학생

지난 12월 29일 서문시장 2지구를 중심으로 화재사건이 일어났다. 이곳은 섬유 및 의류점포가 집중해있었을 뿐만 아니라 화재시 초기 진압에 실패해 피해가 더욱 컸다.
이에 정부와 각 대학에서는 서문시장에 거주한 사람들에게 보상금 및 장학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우리대학도 피해 학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교측은 피해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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