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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열람실 지정석, 특정 대학원에 유리?

객관적인 방법으로 지정석 배정할 계획

우리대학에서 학생들이 자주 찾는 장소 중 하나인 도서관에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이 있다. 도서관 열람실에는 1천21개의 좌석이 있으며, 대학원 열람실에는 대학원생을 위한 70개의 지정석이 마련되어 있다.

대학원 열람실 지정석은 재학증명서, 지원서, 사진 등 지원 시 제출하는 준비물이 완벽하게 갖춰졌는지 평가한 후 배정하며, 기존 사용자의 경우 출결사항도 선발기준에 포함된다. 동산도서관 열람실 자치위원은 특정 대학원 소속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신청해 해당 대학원의 학생들에게 좌석이 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동산도서관 열람실을 담당하는 학술정보지원팀 김복철 씨는 “지원서, 출결점검 등 지금까지의 선발기준이 일정하지 않은 것 같아 다음 학기부터는 좀 더 객관적인 방법으로 지정석을 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매번 반복되는 열람실 좌석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람실 전용 건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사광장에 일부 학생들이 제기한 이부대학 열람실 소음문제에 대해 이부대학 학사행정팀은 열람실 천장이 학생회실, 학회실 등과 연결돼 있어 소음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대주 이부대 학사행정팀장은 “현재 열람실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팀과 협의해 여름방학동안 열람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시험기간을 맞아 동산도서관에서는 14일부터 2주간 열람실 이용자를 제한한다. 시험 기간 동안 대학원 열람실을 제외한 열람실에서는 재학생만 이용할 수 있도록 좌석 예약 시스템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동엽(법학·4) 자치위원장은 “열람실을 이용할 때 기초질서를 잘 지키고, 효율적인 열람실 운영을 위해 자치위원의 지시를 잘 따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년 시험기간이 되면 열람실 좌석 부족문제가 제기된다.

이번 학기에도 비사광장에 동산도서관 대학원 열람실에 대한 글이 게시됐다. 대학원 열람실 지정석 배정이 특정 대학원생에 게 편중돼, 선발이 일부 대학원에 유리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었다.

이에 열람실 자치위원과 동산도서관 학술정보지원팀을 만나 열람실 이용방침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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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