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비사광장에 방문판매물품에 관한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안경준(경제통상학부·1) 씨는 “수업시간에 방문판매원이 권유한 자격증 교재를 구입했다.”며 “해당 자격증 관련 홈페이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구입한 교재가 낮은 품질의 교재를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교재 사기판매의 일종인 것 같아 환불했고,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런 방문판매에 대해 한국소비자연맹 경북·대구지부에서는 판매자 주소를 알게 된 후 14일 이내에 환불사유를 적은 내용증명서와 훼손되지 않은 제품을 보내면 무상반품 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가 보호자의 동의없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기간과 상관없이 무상반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CD, 카세트테이프 등 훼손 시 재판매가 어려운 제품은 반품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구입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대학 경비용역을 담당하는 관리1팀은 교내에는 방문판매원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순찰 중 적발된 방문판매원은 교외로 유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입구가 많고, 캠퍼스가 넓어 모든 방문판매원을 적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관리1팀 정준호 씨는 “방문판매원이 권하는 물품은 신중하게 구매결정을 내리고, 구입 후 피해를 입는다면 학생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에서는 19일부터 전자출입시스템 도입 준비와 면학 분위기를 흐리는 외부인 출입 제한을 위해 자료실 이용 시 출입증 검사를 실시한다. 학술정보서비스팀 김진균 씨는 “출입증 검사로 도서관 이용이 불편할 수 있지만 도서관 환경 개선을 위해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에는 교내 구성원 이외에도 매일 지역주민을 포함한 수십 명의 외부인이 방문한다. 그런데 얼마 전 비사광장에 교내에서 방문판매원이 권하는 교재를 구입해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에 우리대학 외부인 출입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