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3.0℃
  • 연무서울 0.7℃
  • 흐림대전 -0.4℃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3.5℃
  • 구름조금광주 3.1℃
  • 맑음부산 4.0℃
  • 구름많음고창 2.8℃
  • 맑음제주 6.8℃
  • 맑음강화 0.6℃
  • 구름많음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상업적인 글, 게시하지 맙시다

현재 비사광장은 게시 내용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실명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대학에 속하지 않은 외부인은 글을 작성할 수 없다. 또한 불건전한 내용(음란, 외설 등), 상업적인 광고, 대학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내용 등의 글은 게시할 수 없다. 단, 벼룩시장/주거정보 란에는 물건매매에 관한 글을 게시할 수 있다.

얼마 전 비사광장과 벼룩시장/주거정보 란에 사채 홍보 등과 같은 상업성 글이 게시돼 문제가 되었고 학생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IT 운영팀에서는 학생들이 가끔 아는 사람에게서 부탁을 받아 가벼운 마음으로 상업성 글을 게시하는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 게시판에 상업성 글을 게시하는 것은 규정에 어긋난다고 전화를 하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IT 운영팀의 송근유 씨는 “상업성 글은 게시물 삭제 후 게시자의 아이디로 다시 글을 게시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항상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할 수 없어 발견이 늦는 경우도 있는데, 학생들이 상업성 글을 보고 IT 운영팀으로 연락해주면 더 빨리 대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업성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아이디 도용 등의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학번,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모두 알아야 하고,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이디를 새로 갱신하므로 학생들이 직접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유출하지 않는 이상 그런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게시판 사용에 대해 송근유 씨는 “인터넷 게시판은 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지만 자신이 게시하려는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본 다음 글을 작성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우리대학에는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 비사광장이 있다. 비사광장은 실명제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인 글이 게시되거나, 학생들끼리 싸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IT 운영팀을 찾아가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관련기사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