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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이 어두운 오솔길, 가로등 추가설치 고려중

우리대학에는 쉐턱관과 공학관, 체육관과 대학원 등 건물 사이에 오솔길이 많다. 많은 학생들이 빠르고 편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오솔길을 이용하는데, 해가 진 뒤에는 큰길에 비해 가로등이 적어 위험할 수 있다.

행소박물관에서 시작해 쉐턱관 오른편으로 뻗은 오솔길은 오산관을 지나 공학관으로 곧장 연결돼 많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한다. 그러나 지난 8월 28일 복지관 신축공사가 시작되면서 공사구간의 전력공급을 차단했고, 오산관에서 공학관 사이의 가로등 불이 들어오지 않아 공사장 부근의 오솔길이 더 어두워져 학생들이 통행을 꺼렸다. 이에 대해 비사광장에 쉐턱관에서 공학관 사이의 오솔길이 어두워 통행이 불편하다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시설팀에서는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 11월 29일부터 공사구간의 가로등을 다시 밝혔다.

한편 체육관과 대학원 사이에 직선으로 뻗은 비탈길 역시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는 글이 비사광장에 게시됐다. 류종호 시설팀장은 “길을 살펴보고 가로등 빛이 퍼져나가는 폭과 전구의 조도 등을 고려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곧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보통 250W 전구를 사용하는 우리대학의 가로등은 시설팀에서 설치 여부가 결정되면 3일에서 10일 안에 설치가 가능하다.

류종호 시설팀장은 “왕래에 지장이 있을 만큼 어두운 길이 있다면 당연히 가로등을 설치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즉각 수용할 것을 밝혔다. 또한 “우리대학은 타 대학에 비해 가로등이 많은 편이지만 전력소비 절감을 위해 밤 12시 이후에는 전체 가로등의 1/2만 작동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쉐턱관 오른편에 난 오솔길은 오산관을 지나 공학관으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쉐턱관 왼쪽의 큰길보다 이용도가 높다. 그러나 최근 오산관에서 공학관으로 가는 길이 어두워 통행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비사광장에 게시됐다. 이에 시설팀을 찾아가 가로등 설치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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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