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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방면 호산동 오솔길 통행 주의

사고 예방 위해 가로등 설치 및 순찰 강화될 듯

지하철 강창역에서 기숙사로 향하는 길은 남문 방향과 호산동 방향 두 곳으로 나뉘어진다. 남문 방향의 길은 오르막길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든 반면 명교생활관 수위실에서 감시 카메라를 이용해 항상 모니터링 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도 비교적 잘 대처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한다면 남문 방향으로 가야겠지만 대부분의 기숙사생들은 시간과 체력이 절약되는 호산동 방향의 오솔길을 선호한다.

하지만 해가 지면 가로등 수가 적어 어둡고 위험한데다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괴소문까지 돌고 있어 기숙사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산동 방향 오솔길은 우리대학 관할 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가로등을 우리대학 임의대로 설치할 수 없어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지난 3월 명교생활관 측이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당동사무소 측과 협의했으나 주택가에 피해가 간다는 이유로 해결점을 찾지 못했었다.

그러나 학교 측의 꾸준한 민원 등으로 지난 8월 28일 신당동사무소 측이 재조사에 착수해 가로등 설치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상태이다.
여기에 대해 김태배 명교생활관 행정팀장은 “가로등 설치의 최종 결정은 달서구청에서 내리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동사무소 측에서 최대한 빨리 해결해 주겠다고 했으므로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로등이 설치되더라도 가급적 늦은 시간에는 혼자 다니지 말고 남문 방향 길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명교생활관 측은, 수상한 사람이 나타난다는 민원에 대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계단 경사가 급해 모니터링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하여 대안이 마련되기까지 인근 경찰서에 방범 순찰을 요청한 상태이다.
지난해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서 우리대학 학생들의 지하철 이용이 활발해졌다. 그 중 기숙사생들은 계명대역보다 강창역을 주로 이용하는데 강창역에서 기숙사로 향하는 호산동 방향 오솔길은 가로등 수가 적고 그나마 있다 해도 어두워 통행하는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오솔길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명교생활관 행정팀을 찾아가 현황과 향후 대책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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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