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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호 독자마당] 사드 배치에 관하여

사드의 약자는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로 탄도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어체계이다. 우리나라는 이 사드의 배치를 두고 잠시 동안 논쟁이 일어났던 적이 있다. 사드 배치의 용도만 듣기에는 꼭 필요한 것인데 왜 사드배치에 대해 반대를 하는 것인지 알아보겠다.

반대 측은 주변국가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이로 인한 경제손실이 우려된다는 의견과 방어체계가 생기고 난 뒤 전쟁이 일어나면 당연히 사드 배치지역을 우선적으로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주변 주민들이 우려된다는 의견이다. 또한 사드는 미사일을 탐지하기위해 구축하는 레이더에 의해 전자파가 생겨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반대 측의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사드를 아무리 방어체계로만 쓴다 하더라도 그 범위 안에 들어가는 중국입장으로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중국이 불편한 입장을 내세운 것이다.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경제적 측면으로만 따진다면 사드 배치의 효과가 긍정적이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국방부에서는 사드를 배치하기 위해 전자파가 크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고 사드는 기존의 방어체계와는 달리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이동이 가능하다 해도 예상 지역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결국 사드 배치가 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국방부와 지역 주민 사이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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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