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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호 독자마당] 번아웃 증후군에 걸렸나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 들어보았는가?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나는 얼마 전 KBS ‘추적 60분’의 ‘탈출구 없는 피로사회-번아웃 증후군’ 편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방송에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70%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린다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았다. 그러나 ‘20대 초반 대학생들의 번아웃 증후군 지수를 측정한 결과 21명 중 16명이 번아웃이거나 번아웃 위험군에 속했다.’는 것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번아웃 증후군과 같은 무기력증, 직장 우울증 등은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만 있을 법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대학생들도 겪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걱정되는 마음에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을 해보았는데, 56점(65점 이상이면 번아웃 증후군)으로 꽤 높은 수치가 나왔다.

요즘엔 대학생들도 마냥 자율적이지 않다. 전공 공부, 과제, 취업·공모전 준비, 자격증 공부, 봉사 활동 등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당신도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번아웃 증후군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일어나 자칫 심한 우울증, 분노 유발, 기억력 감소, 자기경멸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 방법으로는 깊은 수면 취하기, 대화 나누기 등이 있다. 다들 스트레스 관리를 하여 번아웃 증후군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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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