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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호 독자마당] 우리가 몰랐던 장학혜택

작년에 복학을 한 뒤로 쉼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전역을 한 후 우리 집은 많이 달라져있었다. 아직 학교를 3년이나 더 다녀야 했지만 아버지는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이미 퇴직을 하셨다. 1학년 때는 아무 생각없이 다녔던 학교였는데 복학 후엔 등록금에 대한 부담이 성큼 다가왔다.

이러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앞으로는 성적 장학금을 받으면서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하는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그렇게 시험기간 내내 학교 도서관에 살다시피 다니면서 공부를 한 결과 성적 사랑이라는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처음으로 받은 장학금이었고 이 장학금을 받음으로써 ‘나도 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학교의 여러 장학금과 관련된 정보들을 수집하게 되었다.

학교의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학년 때는 몰랐던 다양한 장학금들이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스 마스터 자격증을 딴 후 성적 향상 장학금, 총장 특별 장학금 등 크고 작은 장학금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그 정보를 활용했다.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던 공부와 이 작은 성공으로 받은 장학금들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비록 여기에 나열된 등록금은 새 발의 피에 불과하며 학교에 나온 장학혜택은 이보다 훨씬 많다. 나와 똑같이 등록금에 대한 부담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하는 학우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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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