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7℃
  • 구름많음강릉 5.2℃
  • 서울 0.3℃
  • 흐림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1℃
  • 구름많음울산 6.5℃
  • 광주 5.9℃
  • 부산 5.3℃
  • 흐림고창 5.5℃
  • 흐림제주 11.4℃
  • 흐림강화 -0.3℃
  • 구름많음보은 3.4℃
  • 흐림금산 4.5℃
  • 흐림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6.7℃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구직사이트 가입 신입사원 10명중 9명 "이직 희망"

10명중 7명은 "타사 신입 채용에 지원 계획"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구직사이트에 가입한 신입사원 10명 가운데 9명은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3월 18일∼21일 가입 회원 가운데 입사 2년 미만 직장인 1천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4명(89.3%)이 "회사를 옮기고 싶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로는 '적은 연봉'(28.2%)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회사의 낮은 성장성'(14.3%), '잦은 야근 등 열악한 근무환경(11%),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8.5%), '일에 대한 낮은 성취감'(8.5%) 등이 거론됐다.

또 774명(73.2%)은 "올해 신입 채용에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경력을 포기하면서까지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려는 이유(복수응답)는 '좋은 조건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가 42.7%로 가장 많았고, '어차피 경력이 짧은 편이라서'(26.4%), '직무를 바꾸고 싶어서'(22%) 순이었다.

다시 신입사원으로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연봉 수준'이 28.8%로 1위를 차지했고, '복리후생'(19.6%), '야근 등 근무환경'(12.7%), '조직문화·분위기'(12.7%) 등이 꼽혔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는 구직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일반 직장인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