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0.8℃
  • 흐림서울 -1.5℃
  • 흐림대전 -2.9℃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2.6℃
  • 흐림광주 -1.2℃
  • 맑음부산 0.5℃
  • 구름많음고창 -3.6℃
  • 구름조금제주 3.8℃
  • 흐림강화 -1.3℃
  • 구름조금보은 -4.9℃
  • 맑음금산 -4.3℃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환경학과, 논문 공모전서 연이어 입상


지난 9월에 열린 ‘기후변화협약관련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과 3월에 열린 ‘한국자원경제학회 대학생 에너지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이지환(환경과학과·석사과정), 임혁(환경과학과·석사과정)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소감 한 말씀
이지환 씨(이하 이) - 뜻 밖의 수상이었습니다. 특히 논문공모전은 처음이라 많이 놀랐고 기뻤습니다.
임혁 씨(이하 임) - 처음부터 수상을 기대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상했을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게 된 계기?
이 - 매립지의 자원을 경제화 하는 부문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대구에 방촌리 매립지가 그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논문 공모전을 보고 본격적으로 연구를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임 -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지자체에서 여러 가지 대응 정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공모전을 준비했습니다.

·자신의 논문을 소개한다면?
이 - 전국에 소규모 매립지가 두 군데 있습니다. 그 중 대구에 위치한 방촌리 매립지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소규모 위생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방안 및 경제성 연구’이라는 제목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임 - 제 논문 ‘대구시 가정산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예측한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
이 - 기후변화 관련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습니다.
임 - 지금 제가 배우고 있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CDM, 탄소배출권, 신 재생에너지분야를 선도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