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계명인 코너에 제 자신을 추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본사에 인터뷰 요청이 왔다.
입학 후 지금까지 3백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의 비법과 대학생활에서 즐거운 봉사활동의 마음가짐을 학우들과 나누고 싶다며 최규진(인문학부·1) 씨가 요청한 것이었다. 이에 최규진씨를 만나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와 꾸준한 봉사활동의 비법을 들어보았다.
“입학을 한 후 우연히 게시판에서 대학생 대상 봉사프로그램을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렇게까지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게 될 줄 몰랐어요”
먼저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말문을 연 최규진씨. 현재 그가 참여중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SKT에서 주관하는 ‘하이티처’라는 프로그램과 ‘행복한 모바일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최규진 씨는 주로 주말동안 아동센터의 아이들을 학습지도하며 어르신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보내는 법 등을 가르쳐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방학 중 전국의 30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열흘 동안 대구의 폭염속에서 환경 습지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습지를 완성한 후 천연기념물을 습지에 방생하는 순간의 뿌듯함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자신을 완성해 가는 많은 대학생활의 도전 중에서 저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다움’을 완성해 가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의무감 때문에 봉사활동의 참 즐거움을 모르는 학우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이야기 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완성해 가고 싶다는 최규진 씨. 그가 만들어 갈 미래의 ‘최규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