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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EP, 내 꿈을 향한 계단

최현미(스페인어중남미학·2)씨를 만나

“선배님들과의 가족 제도를 통해 FISEP에 빨리 적응하고 있습니다”
올해 FISEP(Fashion&International Specialist Education Program) 11기에 선발된 최현미(스페인어중남미학·2)씨는 요즘 학과 수업과 FISEP 수업을 병행하다보니 너무 바쁘다며 혀를 내둘렀다.

FISEP이란 섬유패션 산업특화 국제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1998년부터 관련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계전공인 FISEP은 기본적으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비정규 교육과정으로 일본어/중국어/영어 중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 이수해야 한다.

무역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최현미 씨는 다양한 어학연수의 기회, 장학혜택과 더불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FISEP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FISEP 수업과 학과 수업을 모두 다 해내기가 벅찰 때도 있지만, 상황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제들을 먼저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현미 씨는 앞으로 영어·스페인어·일어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조바심내지 않고, 크게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언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전공과 FISEP 공부 모두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내딛어야 하는 하나의 계단이라 생각하면 이 정도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섬유패션에 관심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전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FISEP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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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