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3.0℃
  • 구름조금서울 25.5℃
  • 맑음대전 27.2℃
  • 구름많음대구 26.2℃
  • 맑음울산 27.9℃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9.6℃
  • 구름조금고창 25.6℃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5.1℃
  • 구름조금보은 24.3℃
  • 구름많음금산 25.2℃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5.1℃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아담스 채플의 소리를 맡고있는 정창화 조교에요!

학생들이 관심 갖고 주목할 때 가장 보람 있어


우리대학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아담스 채플. 이곳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영상과 음악은 사람들의 주의와 관심을 끌기 위해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영상과 음악은 과연 누가 관리하고 있는 것일까? 아담스 채플의 영상과 음향을 담당하는 정창화 조교를 만나러 아담스 채플을 방문했다.

정창화 조교는 작년 3월, 교목실의 조교 모집 안내를 보고 조교로 지원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평소 기독교 동아리 활동으로 아담스 채플을 자주 방문했었고,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행정적인 일을 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방송실에서 영상과 음향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 돼 당황했지만 전공이 전자공학이기도 하고, 평소 기계 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현재의 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예전에 채플시간에 CCM 가수를 초대한 적이 있었는데, 노래가 끝나갈 때쯤 갑자기 마이크가 큰 소리를 내며 꺼졌어요. 알고 보니 전도장학생이 출석체크를 하다가 실수로 마이크 선을 뽑았던 거예요”라며 1년간의 업무 중 방송사고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채플 수업이나 예배 등의 행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계를 다루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아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지금의 위치가 나쁘지 않지만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 올해 일을 그만둔다고 얘기했다.

“작년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수학교육과로 진학했어요. 사실 예전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거든요.”

밝게 웃으며 자신의 목표를 밝힌 그는 교목실의 직원으로서 학생들이 수업이나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때 가장 보람차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관련기사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