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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머리가 아니라 발로 하는 것'

"실제 취업 분위기, 면접 등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취업캠프에 지원해 볼것"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학우들 곁에 항상 있지만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아요” 지난 3월 27일에서 29일까지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열린 ‘2008년 1기 취업전략 클리닉캠프’에 참가한 김호국(소비자정보학·4) 씨의 말이다.

김호국 씨가 참가한 ‘취업전략 클리닉캠프’는 학생진로지원실에서 주관하는 취업캠프 프로그램으로 각종 서류 작성법 및 면접 스킬, 이미지 컨설팅에서 취업시장의 트랜드까지 전반적인 취업에 관련된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이 서류 컨설팅이나 모의 면접, 프레젠테이션 등에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호국 씨는 다른 참가자들도 프로그램에 만족했다는 말과 함께 힘들었지만 즐거웠다며 지난 2박 3일을 회상했다.

현재 면접스터디 <면탐사(면접관이 탐내는 사람들)>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호국 씨는 스터디 멤버들과 함께 지원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첫 날 실시한 ‘Team Building Program’(팀웍 형성 및 강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팀원끼리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문제가 해결되는 과제였기 때문에 서먹했던 팀원들과 호흡을 계속 맞추면서 친해졌습니다”고 말했다.

김호국 씨는 취업전략 클리닉캠프를 통해 취업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때론 두발로 열심히 뛰어야 할 때가 있고, 끊임없는 조언을 들을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발로 먼저 움직여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며 취업전략 클리닉캠프를 추천한 김호국 씨.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의 멋진 인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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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