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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대학생, KIC 신정우(FISIR Major·2)씨

"교환학생, 국외봉사활동, 국외문화탐방… 해보고 싶은게 많아요"


그는 올해 18살이다. 아직 소년의 티를 채 벗지 못한 듯 수줍은 미소가 돋보이는 신정우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당당히 지난 2006년 2학기 수시에 합격해 현재 KIC FIS IR Major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남들보다 한 발 먼저 대학생의 길을 걸은 신정우군을 만나보았다.
·올해 18살, 어떻게 대학생이 될 결심을 했는지?

교환학생으로 1년 정도 미국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 후 귀국해 모교인 청구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얻었습니다. 원래 꿈이 의사였던 저에게 미국유학은 제 장래희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좋은 점이 있다면?
교사인 어머니는 누구보다도 대학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KIC라는 단과가 생긴다는 것도 먼저 아시고 저에게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갈 결심을 했고 대학생이 되었는데, 가장 좋은 점은 모든 일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은 점이라면, 결정한 일들을 모두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때로는 제가 옳은 일만을 결정하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에 그 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대학생활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중·고등학생으로서는 해보지 못한 MT를 가볼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지금 2학년이 되면서 1학년 후배가 생긴 것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형, 누나들이 후배라고 생각하니까 어색했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고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다가올 군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특히 교환학생이나 국외봉사활동, 국외문화탐방 등을 통해 제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넓은 시야와 경험을 가지고 싶습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 진학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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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