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3.6℃
  • 흐림강릉 21.8℃
  • 구름조금서울 25.0℃
  • 구름많음대전 25.2℃
  • 구름조금대구 24.8℃
  • 흐림울산 25.0℃
  • 맑음광주 25.1℃
  • 흐림부산 27.6℃
  • 맑음고창 24.3℃
  • 흐림제주 28.6℃
  • 흐림강화 23.9℃
  • 맑음보은 23.4℃
  • 맑음금산 23.8℃
  • 구름조금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4.7℃
  • 구름많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정부 "'김정운후계설' 확인할 자료없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18일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3남인 김정운을 결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김정운 후계설과 관련된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자료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정운 후계설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후계체제와 관련해 많이 기사화되고 있고 외신에서도 보도가 되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정부는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북한 언론 등에서 최근 등장하고 있는 '혁명적 대구조'나 '백두의 혈통', 그리고 '만경대 혈통' 등 용어가 후계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런 기사가 북한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후계자 문제와 연계시켜서 그런 것 같다고 얘기를 할 수 있는 근거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 정보 소식통도 "정보 당국은 북한에 아직 후계가 공식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아직은 관련 기사의 내용과 부합하는 정보가 없다"고 전했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17일 베이징(北京)발 기사에서 북한 정권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군 중추기관인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이 지난달 상순 김정운(26)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내부 통달을 내렸다"고 전했다.

jhcho@yna.co.kr
(끝)

관련기사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