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22.8℃
  • 구름많음서울 31.1℃
  • 구름조금대전 31.3℃
  • 구름많음대구 32.2℃
  • 맑음울산 31.1℃
  • 맑음광주 33.1℃
  • 맑음부산 31.1℃
  • 맑음고창 31.8℃
  • 맑음제주 31.6℃
  • 구름조금강화 27.4℃
  • 구름많음보은 31.5℃
  • 맑음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北핵실험 중국정부 "핵실험 반대"…냉정한 대응 촉구(종합)


외교부 성명 발표 "北 국제사회 반대 무시하고 핵실험"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각 당사자에게 냉정하게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를 무시하고 재차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중국 정부는 이에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핵확산 방지,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다시는 사태를 악화시킬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각 당사자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 정부는 각 당사자에게 냉정하게 대응하고, 6자 회담의 틀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외교부 성명'이라는 형식을 통해 핵실험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반대의 강도가 상당히 세고 이에따른 대응 수위도 과거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비롯, 대북 사안이 발생하면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발표문이나 정례 브리핑 대변인 발언을 통해 입장을 내놓았으며 이번처럼 '외교부 성명'이라는 공식적이고 무게감있는 방식을 사용한 것을 상당히 이례적이다.

중국은 작년 9월10일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 직후 '외교부 성명'을 통해 반대했으며 이후 해양감시선을 센카쿠 12해리 이내로 진입시키는 등 강력히 대응해 왔다.

한편 중국이 냉정과 대화를 강조한 것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군사적 대응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때도 각 당사자에게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었다.

관련기사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