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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성발사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美 위성발사에 이중기준 적용말라"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7일 "우리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고 경제발전의 필수적 요구인 평화적 위성발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김일성 동지의 탄생 100돌을 맞으며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은 김정일 장군의 유훈이며 오래전부터 계획되고 추진돼온 정상적인 사업"이라며 "(미국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대결관념에서 벗어나 우리에게도 남들과 똑같이 위성발사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조미(북미)고위급회담들에서 평화적 위성 발사가 장거리미사일 발사 임시중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시종일관하게 주장했다"며 "그 결과 2·29 조미합의에는 `위성발사를 포함한 장거리미사일 발사'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가 아니라 `장거리미사일 발사 임시중지'로 명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 최고당국자가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평화적 과학기술 위성발사를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로 걸고 들었다"며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적 의사가 없다고 말은 하지만 고질적인 대결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평화적 위성발사도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만 보이는 것"이라고 미국을 비난했다.

대변인은 "미 국가항공우주국에도 전문가들을 보내라고 초청했으므로 그들이 와서 우리 위성발사의 평화적 성격을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의 위성발사에 대해 이중기준을 적용하는가 안 하는가 하는가에 따라 미국 최고당국자의 발언이 진심인가 위선인가를 판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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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