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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포장 예술’ 전시

행소박물관서 7월 14일까지 특별전 진행


국립고궁박물관 순회전시 ‘조선왕실의 포장예술’ 특별전이 지난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학교 창립 119주년을 기념해 국립고궁박물관과 우리학교 총동창회의 도움을 받아 개최됐으며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실 포장 예술과 관련된 유물 43건 8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제1부 ‘조선왕실의 포장’, 제2부 ‘왕실 생활에 더한 정성’, 제3부 ‘경사스러운 날에 갖춘 품격’, 제4부 ‘왕권에 더한 위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조선왕실의 다양한 포장용품과 그 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왕실 포장을 관리했던 당시 관청인 상의원과 국가민속문화재 제265호로 지정된 영친왕비 장신구와 포장용품, 가례 때 쓰던 봉황문인문보를 비롯한 다양한 궁중 보자기, 서책을 포장했던 상자 등이 전시된다.

신일희 총장은 “ 우리학교 창립 119주년을 기념해 국립고궁박물관과 총동창회의 도움을 받아 조선왕실의 포장 예술 순회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시되는 유물을 통해 우리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대구시민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 물건을 아끼고 꾸며 격식을 갖추었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가까이서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7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법정공휴일에도 무료로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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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