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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개강좌 - 한국의 고대문화와 동아시아

‘무령왕릉의 세계’


지난 19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수요공개강좌가 ‘무령왕릉의 세계’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특강의 강연자인 한신대학교의 권오영(국사학·교수)교수는 무령왕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시작으로 5세기 동아시아의 정세, 교류, 무령왕의 죽음과 장례, 무령왕릉의 발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무령왕릉의 발굴에 얽힌 비화와 당시 발굴 작업 과정의 미숙했던 점을 발굴에 많은 관심을 쏟는 일본의 발굴과 비교하며 지적했다.

끝으로 권오영 교수는 “한·중·일 3국이 모범적인 국제교섭을 전개하던 무령왕릉의 시대를 본받고 살육의 역사를 넘어 평화공존의 역사로, 증오가 아닌 상호이해를 위한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소박물관 주최로 열린 수요공개강좌는 그동안 2005년 가야문화, 2006년 동서미술의 만남이란 주제에 관해 열렸으며 올해는 ‘한국의 고대문화와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중이다. 현재 강좌가 끝난 ‘무령왕릉의 세계’를 제외한 나머지 강좌는 10월 17일에 ‘신라의 황금문화’, 11월 14일에 ‘한국 고대의 마구와 중장기병 전술’에 관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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