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우리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추진 ‘2024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 모빌리티 특화단지와 연계해 모빌리티분야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학교는 14억4천만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우리학교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모빌리티(Mobility), 통합(Integration), 지역(Local), 확장(Expansion)의 의미를 담은 미래(M.I.L.E)모빌리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13개의 교육과정을 거쳐 1천1백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산업단지와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5일, 우리학교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에서 주최한 ‘글로벌 K-Food 개발 및 식품 수출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이 백은관 석촌실에서 개최됐다.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구·경북지역 식품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K-Food의 수출 활성화 전략이 논의됐다. 이삼빈(식품가공학·교수·자연과학대학장)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K-Food의 혁신적인 해외 진출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7일에서 8일, 양일간 구바우어관 일대에서 ‘비교과 WEEK’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 우수사례 발표회’, ‘비교과 우수사례 전시’, ‘부서별 비교과 홍보부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K-Circle과 K-STAR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직접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역량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비교과 우수사례 전시에서는 1백여 점의 우수 결과물이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영호 교육혁신처장은 “비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내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10월 8일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는 ‘한국어 퀴즈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총 1천2백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으며 한국어 골든벨 및 받아쓰기, 글자 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같은 날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의 시상식도 진행돼 11점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레 칸 응웬(한국어학당) 씨는 “작품을 통해 한국 친구들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한국문화 등을 표현하고자 했고,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27일 성서캠퍼스 소운동장에서 ‘상상 컬러벌 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유학생들이 운영하는 음식 및 체험 부스와 컬러 파우더를 뿌리고 음악을 즐기는 컬러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컬러 파우더 뿌리기 체험은 인도의 홀리 축제에서 영감을 받아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컬러 파우더를 뿌리며 서로의 축복을 기원했다.
지난 6월 11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위촉식’이 진행됐다.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학교 발전에 가교역할을 한 기부자들의 영예를 기리기 위해 신설됐다. 이날 위촉된 회원은 우리학교에 누적 1억원 이상을 기부한 39명으로 이들은 위촉패와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을 상징하는 스톨을 수여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학교가 오늘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며, 변함없는 지원과 편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은 정해진 예우 기간 없이 매년 누적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들을 선정하고 위촉하여 예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4일, ‘2024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우리학교가 혈액 사업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대구경북혈액원의 추천에 따라 수여됐으며,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한 헌혈 행사와 ‘헌혈의 집 계명대 센터’ 개소 지원 등이 주요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여 년간 이어진 헌혈 행사는 2022년부터 연 2회로 확대됐으며, 그 결과 총 1만4천2백9명의 학내구성원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신진교(경영학·교수)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우리대학 전 구성원들의 진심 어린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가능한 것이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성적우수장학생들이 ‘2024학년도 1학기 성적우수장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럽에 위치한 국제기구와 해외 대학 등을 방문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학기 중 국내에서 리더십과 취업 커리어 교육을 받고, 방학 중 8박 10일간 ‘UN 비엔나 국제센터’를 포함해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의 국제기구와 자매 대학, 기업체 등을 탐방했다. 진로취업지원팀 담당자는 “이번 학기에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9월 말부터 2학기 학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달서구 내 중학생을 위한 외국어 클리닉 프로그램(LAS)이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대화형 인터내셔널라운지 운영 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타문화 이해와 외국어 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일본어와 중국어로 나뉘어 5일간 진행됐으며, 각 수업에는 15명의 중학생과 6명의 외국인 재학생 및 한국인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우리학교 재학생들은 참여 중학생에게 매일 3시간씩 언어 수업을 제공함과 동시에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문화교류 활동을 이끌었다.
지난 5월 22일 행소박물관에서 출판부 55주년 기념 특별 도서전시회 및 저자 강연회가 개최됐다. 신일희 총장은 “대학 출판사는 책이라는 콘텐츠를 매개로 교수와 학생을 이어주며, 나아가 대학과 지역사회, 대학과 세계를 이어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쿄대학출판회 하시모토 히로키 전무이사는 “양국의 역사와 환경은 다르지만 대학과 사회 그리고 출판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며 대학출판부의 발전을 기원했다. 같은 날, 행소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저자 초청 강연회가 진행됐다. 5월 20일 출간된 ‘호모 유니쿠스(Homo-Unicus), AI가 닿을 수 없는 인간의 빛나는 자격’ 책의 저자인 임헌우(시각디자인) 교수는 강연회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10가지 역량을 강조했다. 28일까지 행소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도서전시회는 한국과 일본 대학 출판부에서 출품한 도서 3천 여권을 분야별로 전시하고 있다.
제6회 극재포럼이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과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 시행되는 극재포럼은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다양한 예술계의 인사들을 초청해 토론하는 미술대학의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한국 추상 미술계의 거목이자 우리학교 미술대학의 설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극재 정점식 화가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발표 및 토론회와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계명극재회화상은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 잠재력 있는 신인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김서울 화가가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상금 1천만원 수상과 작품 16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이 극재미술관에서 열린다. 한편 극재 정점식 화가의 작품 15점이 화이트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미술대학 10개 학과의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 60점은 제3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오페라 ‘나부코’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창립 125주년 기념 공연 ‘나부코’는 구약 성서의 바빌론 유수 이야기를 각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석배(성악·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이 예술 총감독을, 서진(관현악) 교수가 오케스트라 지도를 맡았다. 또한 우성규(성악) 교수가 합창 지도를 맡았으며,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와 동문, 재학생 2백50여 명이 연기자, 합창단, 오케스트라 단원 등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