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
  • 구름조금강릉 -1.0℃
  • 맑음서울 -1.7℃
  • 구름많음대전 -0.9℃
  • 흐림대구 2.5℃
  • 구름많음울산 2.8℃
  • 흐림광주 1.4℃
  • 구름조금부산 4.4℃
  • 흐림고창 0.0℃
  • 맑음제주 6.0℃
  • 구름조금강화 -2.5℃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1.3℃
  • 구름많음강진군 1.6℃
  • 흐림경주시 3.2℃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행소박물관, ‘조선왕실의 여인’ 특별전

조선왕실 여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자리 마련


지난 10월 13일 행소박물관에서 ‘조선왕실의 여인’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학교 정순모 법인이사장, 신일희 총장, 최종덕 국립고궁박물관장, 김권구(사학·교수) 행소박물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역사의 흐름 속에서 기존의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왕실 여인들이 각자의 소임과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회는 국립고궁박물관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유교적인 이념체제에서 조선왕실을 지키는데 한 축을 담당한 여인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열렸다. ‘사대부 명문가 따님에서 왕실의 여인이 되다’, ‘왕실 여인의 소임과 일상을 들여다 보다’, ‘사후까지 권위가 이어지다’라는 주제를 선보일 이번 전시회에서 영천왕비 적의, 명성황후 한글편지 등 1백10여개의 유물을 오는 12월 19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준비한 권순철(행소박물관·학예연구팀) 학예사는 “많은 학생들이 전시회를 통해 조선왕실의 희로애락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