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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나의 서른한 번째 토요 특강

윤동주 시인 65주년 추모 강연회


지난 20일, (사)아카데미아 후마나(회장 신일희) 주최로 후마나의 서른한 번째 토요 특강이‘윤동주 시인 65주년 추모 강연회-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주제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경희대 김재홍 교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등장하는 별은 그리움의 대상으로서 추억의 별, 순수함과 진실함을 상징한다고 말하면서, “지상의 현실적 존재로서 천상의 이상적 삶을 꿈꾸는 삶의 근원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동시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비춰주는 진·선·미의 이념적 실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홍 교수는 한국시학회장과 만해학술원장을 역임했으며, ‘현대시와 삶의 진실’등 20여권의 저서가 있다. 현재 경희대 교수 및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08년에는 한국 시의 집·현대시 박물관을 개관해 관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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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