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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나의 서른한 번째 토요 특강

윤동주 시인 65주년 추모 강연회


지난 20일, (사)아카데미아 후마나(회장 신일희) 주최로 후마나의 서른한 번째 토요 특강이‘윤동주 시인 65주년 추모 강연회-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주제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경희대 김재홍 교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등장하는 별은 그리움의 대상으로서 추억의 별, 순수함과 진실함을 상징한다고 말하면서, “지상의 현실적 존재로서 천상의 이상적 삶을 꿈꾸는 삶의 근원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동시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비춰주는 진·선·미의 이념적 실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홍 교수는 한국시학회장과 만해학술원장을 역임했으며, ‘현대시와 삶의 진실’등 20여권의 저서가 있다. 현재 경희대 교수 및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08년에는 한국 시의 집·현대시 박물관을 개관해 관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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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