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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소박물관, 문양 유물 특별전 개막

 

지난 11월 1일 행소박물관 1층 로비에서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 김성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계명시민교육원 개원 2주년을 맞이하여 한성백제박물관 순회전시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용, 꽃, 동물, 사람 등 다양한 문양이 표현된 수준 높은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유물 90여 점이 전시된다. 관람은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 가능하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특별 전시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시 관람을 통해 하늘과 땅과 사람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삶을 영위하였던 고대인들을 만나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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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