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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력기념,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유럽 최고의 명문 왕가 보물 190여점 전시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우리학교 행소박물관과 헝가리 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유럽 최고의 명문 왕가’ 개막식이 지난 1일 행소박물관 중앙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학교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Gabor CSABA 주한 헝가리 대사, 이재녕 한국·헝가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일희 총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 25주년이면서, 우리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왕가 보물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Gabor CSABA 주한 헝가리 대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열린 헝가리 유물전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 19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기회에 한국과 헝가리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많아졌으면 한다”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1부 헝가리 귀족의 복식, 2부 전쟁의 영광-17~19세기 헝가리 왕실과 귀족 무기, 3부 신성한 왕관-헝가리 왕국의 상징, 4부 마리아 테레지아-합스부르크 왕가의 유능한 통치자, 5부 엘리자베트 왕비-헝가리 왕국의 뮤즈, 6부 헝가리 귀족의 화려한 일상생활, 7부 영생의 소망-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종교 등으로 나누어 열린다.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은 오는 6월 14일까지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과 2층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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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