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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응 범정부본부 조만간 발족할듯

행안부 "복지부 요청 오면 곧바로 가동"금주 관계부처 대책회의…감염의심 공무원 公暇처리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신종플루가 빠른 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조만간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해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준비를 마쳤으며, 복지부에서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곧바로 대책본부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고 모든 부처의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해 병원 혼잡이나 소요 사태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족하면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서도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한 별도 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종플루 확산 상황을 점검해온 행안부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신종플루 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 주중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공직사회의 신종플루 확산을 막고자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완치 때까지 병가 조치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1주일간 `공가(公暇)' 처리해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공가는 공적인 필요로 직장을 잠시 떠나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불이익은 없다.

행안부는 또 가족 중 신종플루 감염자가 있어 감염 개연성이 클 때는 그 가족이 완치될 때까지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이때도 공가 처리하고 있다.

moon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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