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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개성 육로통행 정상화

日 6회→23회 확대..통행인원.차량 무제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남북 육로통행 제한 등을 담은 북측의 `12.1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1일부터 경의선 육로통행이 정상화된다.

금강산 지구 출입경이 이뤄지는 동해선도 요일에 상관없이 사업자들의 편의에 따라 시간대를 조율해 드나들 수 있게 됐지만 하루 통행횟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통일부에 따르면 '12.1 조치' 이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3차례 걸쳐 이뤄지던 하절기(4∼9월) 경의선 육로 방북 횟수와 시간대가 이날부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2차례로 증가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3차례씩 이뤄지던 귀환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하루 3차례씩 이뤄지는 토요일 방북과 귀환도 각각 오전 8시30분∼오후 5시,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7차례, 5차례로 늘어난다.

또 각각 250명과 150대로 한정됐던 통행 시간대별 인원과 차량 대수 제한과 880명으로 묶어 놓은 개성공단 상시체류자격 소지자 수 제한도 전면적으로 풀린다.

이와 함께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방북, 오후 3시 귀환으로 제한됐던 동해선 육로 통행도 이날부터는 요일과 상관없이 사업자들의 편의에 따라 시간대를 조율해 드나들 수 있게 됐지만 아직 하루 통행횟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금강산 지구 출입경은 빠른 시간내에 정상화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관광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1일 통행횟수를 몇 회로 할지는 사업자 및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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