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1℃
  • 구름조금강릉 -6.2℃
  • 구름조금서울 -9.0℃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4.9℃
  • 흐림울산 -4.0℃
  • 맑음광주 -5.6℃
  • 구름조금부산 -2.6℃
  • 구름조금고창 -6.2℃
  • 흐림제주 2.4℃
  • 흐림강화 -9.1℃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0.2℃
  • 흐림강진군 -3.4℃
  • 흐림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對아세안 ODA 2015년까지 2배 증액

제주 특별정상회의 개막.."北핵실험 도발행위"교류.개발협력.녹색성장 등 정책문서 3개 채택

(서귀포=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에 대한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오는 2015년까지 지난해의 2배인 4억달러로 대폭 증액된다.

또 한.아세안 협력기금 규모가 내년부터 연간 500만달러로 확대되며, 우리 정부의 초청장학생 제도인 `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의 아세안 지역 대상 학생도 연간 109명에서 오는 2012년까지 20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1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상들은 먼저 지난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후 지난 20년간 양측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온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아세안 지역을 핵심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신(新) 아시아 외교구상' 추진 방안을 설명했으며, 아세안 정상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오는 2015년까지 우리나라의 대(對) 아세안 ODA 규모를 지난해의 2배 수준인 약 4억달러로 증액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지난 199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조성에 합의한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규모를 현행 연간 300만달러에서 내년부터 500만달러로 늘리고, 이 가운데 200만달러를 문화 및 인적교류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15년까지 아세안 지역 연수생 7천명을 국내에 초청하고 `월드 프렌즈 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IT 분야를 중심으로 1만명의 해외봉사단을 아세안 지역에 파견키로 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와 함께 지난해 902억달러 수준이었던 양측간 교역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1천5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최근 북한 2차 핵실험과 관련, 양측 정상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및 6자회담 합의사항에 명백히 위배되는 도발행위로 동아시아와 나아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처사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즉각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또 이날 회의에서 ▲문화.인적교류 ▲개발협력 ▲저탄소 녹색성장 등 3개 분야의 정책문서를 채택했다.

문화.인적교류 분야에서는 아시아 다양성 축제, 문화동반자 사업, 문화유산 네트워크 등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개발협력 분야에서는 아세안 회원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지원 등이,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에서는 녹색산업을 통한 경기부양 등이 각각 명시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흔히들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고 한다"면서 "세계화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도 역내 협력이 점차 불가결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아세안 관계도 이런 시대흐름에 발맞추어 새롭게 도약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날 공식 환영만찬을 함께 한 뒤 오는 2일 특별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역내 금융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을 협의한 뒤 공동성명 서명식,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humane@yna.co.kr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