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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Emergency call

'비상' 버튼 하나로 도움 요청 가능


밤늦게까지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하고 나오는 길, 갑자기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어떡해야 할까? 운이 없게도 휴대전화마저 꺼진 상태라 도움을 청하기가 더 힘들다면? 서울시립대에서는 이럴 때 Emergency Call로 도움을 요청할 수가 있다.

지난 2006년 9월부터 서울시립대는 경비 용역 업체인 CAPS의 종합인력경비시스템 중 하나인 Emergency Call을 제공받고 있다. Emergency Call은 학내 구성원들이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 호출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계로, 사고가 발생했을 시 설치기 중앙에 위치한 ‘비상’버튼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Emergency Call 설치기와 연결된 경비 요원에게 연락이 되어 현장에 경비요원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이 설치기는 학생회관 및 각 단과대를 비롯한 16개의 건물에 총 10대가 설치되어 있다.
Emergency Call의 시설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립대 총무과 이정열 씨는 “응급상황이 일어나도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취약 시간대가 있고, 이럴 때에 Emergency Call 설치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도움을 요청할 때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설치기를 자주 점검하고 있으며 Emergency Call 설치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적색으로 도색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의 경우에는 서울시립대보다 교지면적이 넓어 야간에 무인경비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보다 인력경비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학교 측에서 판단하여 각 단대에 경비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또한, 우리대학 경찰행정학과 소속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학교 내 질서 유지와 범죄 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캠퍼스 폴리스’라는 제도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시행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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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