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11.0℃
  • 연무서울 11.3℃
  • 맑음대전 13.1℃
  • 맑음대구 15.4℃
  • 연무울산 11.5℃
  • 맑음광주 14.2℃
  • 연무부산 13.0℃
  • 맑음고창 6.7℃
  • 구름많음제주 12.6℃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11.8℃
  • 맑음금산 13.6℃
  • 구름많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타대에서 배운다] '채플', 지루한 수업은 가라

재미와 건학이념 계승 한번에 잡아

우리대학, 명지대, 배제대, 서울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언뜻 보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들 대학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미션스쿨(mission school)이라는 것이다. 미션스쿨이란, 기독교에서 교육과 전도를 목적으로 세운 학교를 말한다.


위 대학들은 미션스쿨로서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채플수업을 한다. 하지만 의무적인 채플 수업으로 인한 비기독교 학생들의 거부반응과 수업 찬반논란은 항상 논란거리다.


그러나 최근 미션스쿨들의 채플수업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종교를 강요하는 수업이 아니라 유용한 정보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 중이다.


연세대의 경우를 보면 문학, 음악, 무용, 뮤지컬, 연극, 비디오, 영화 등 다양한 형식의 실험채플을 통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회 각계 인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대화하는 방식의 대화채플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화여대도 대화채플, 공연채플, 무용채플, 영상채플 등으로 연극, 뮤지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하기도 한다. 우리대학도 지난해 기존의 채플 수업운영방식에서 신앙·찬양 채플 등이 추가되고 ‘총장님과의 시간’을 비롯, 유명인사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확대 개편됐다.


그러나 타 대학의 성공적인 사례 등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다양한 채플 수업방식을 채택해 학생들에게 재미와 학교설립이념 계승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

관련기사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