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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휴학 중 학점 인정 제도

해외연수와 학점취득을 동시에


요즘 대학생들은 학기 중 학점관리뿐만 아니라 방학 때면 토익점수 관리, 사회봉사 경험 등 취업난에 맞서기 위한 자기계발에 열심이다.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휴학한 학생들도 해외연수 등을 통해 학업에 집중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휴학과 관련된 제도가 마련되고 있는데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이번 학기부터 해외대학 및 기관에서 연수한 내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외대 휴학생은 한국외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 및 기관에서 연수했을 때는 바로 학점 인정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국외대 전공학과 학과장의 승인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단, 휴학 후 바로 복학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학점에 따른 기준으로는 수업 시간이 48시간 이상일 경우 3학점, 96시간 이상일 경우 6학점이 바로 다음 학기 성적으로 인정된다. 외국어 전공자의 경우, 해당 언어권 나라에서 연수 했을 때 받은 성적만이 전공 성적으로 포함된다.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 우연희씨는 “이번학기에 시행하게 된 휴학 중 취득 학점 인정 제도는 학생들이 해외연수와 동시에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어 학점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시간절약을 도와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제도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백기만 학사운영팀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유익한 제도라면 추진할 의사가 있다”라는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제도를 추진하기 이전에 이 제도가 우리대학에 적용 되었을 시 나타날 장·단점을 조사 및 파악하는 면밀한 검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은 재학생에 한하여 국제교류가 체결된 해외대학에서의 학점을 인정받는 교환학생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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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