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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로 곤란했던 경험

서강대에는 '서강번역센터'가 있다!


서강대학교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서강대학교 내 선정공고를 통해 아바커뮤니케이션으로 선정된 업체와 함께 ‘서강번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BM의 번역을 전담해 온 아바커뮤니케이션의 번역 사업부는 ‘서강번역센터’를 통해 영어뿐 아니라 각종 외국어의 번역 및 감수, 통역서비스와 전문적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의뢰가 가능한 서강번역센터는 서강대 학생들과 전문 번역사 사이에서 번역물을 연결하는 중간단계를 담당하며 감수도 가능하다. 번역은 원문분석, 번역, 감수 및 편집, 납품과 같은 절차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번역가를 선정, 문서 편집, 번역을 마친 뒤 의뢰자를 위한 사후관리 문제까지 처리해 주고 있다. 또한 번역 전문 분야가 정보통신, 산업기술, 경영 및 비즈니스 분야를 포함 계약 및 법률, 의학 까지 다양해 학생들에게 폭넓고 전문적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번역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번역시 소비 시간을 되도록 넉넉하게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번역료는 한영·한일 번역의 경우 단어당 48원이고 한국어를 영어·일본어를 제외한 언어로 번역할 경우 52원~75원이다. 또한 영한 번역은 단어당 70원이고 영한을 제외한 기타언어의 한국어 번역은 27~150원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서강대 학생들의 의견에 서강번역센터 측은 번역가격이 학생들에게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으나 최대한 학생들의 입장을 배려하여 가격을 책정했으며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대학 박우람(기계자동차학·2)씨는 “평소 과제나 레포트를 작성할 때 영어 원문으로 된 책이나 논문, 한자가 많은 교재로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며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우리대학에 번역센터가 생긴다면 필요한 경우에 이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장지홍(경제통상학·1)씨는 “번역센터라는 전문적인 기관이 있는 것이 학생들을 위해 여러모로 좋을 것 같고 질 좋은 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거기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번역서비스의 가격이 합당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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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