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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스마트카드

현금 없이도 학교에서 밥을 먹는다?!


바우어관에서 밥을 먹고 매점에서 간식을 사먹고 지하 문구점에 들러 펜과 노트를 사는데 현금이 필요 없다는 것이 우리대학에서는 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울산대에서는 가능하다. 울산대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다기능 스마트카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다기능 스마트카드는 신분증 및 학생증에 콤비카드를 도입하여 신분증 기능 외에 현금, 교통, 전자화폐, ID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학생 및 교직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스마트카드는 전자화폐 기능을 가지고 있어 교내식당 및 매점을 이용할 시 학생증 하나로 결제가 가능해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또한 스마트카드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ID기능은 도서관과 기숙사의 출입통제를 위한 기능이다.

도서관 출입기능과 좌석예약의 경우 현재 비어있는 좌석조회 및 예약을 함으로써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한정된 열람실 좌석에 대한 균등한 이용기회를 제공하여 시험기간 동안 자주 일어나는 대석행위나 자리문제 등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핸드폰으로 다운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학생증의 경우 학교정보와 학사정보까지 핸드폰으로 알아볼 수 있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울산대 학사관리부 종합서비스센터에 박정옥 씨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는 만큼 더 많은 곳에 학생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우리대학 학생지원팀 공일남 팀장은 “스마트 카드제도를 도입함에 있어서는 많은 예산과 정책의 문제를 따져보아야 하지만, 우리대학 학생들이 편의를 위해서라면 도입해 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 콤비카드란?
중앙처리장치(CPU)를 내장한 스마트카드의 하나로, 접촉식 카드와 비접촉식 카드 기능을 통합하여 하나의 카드에 서로 공유하는 2가지 메모리가 존재하는 스마트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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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